사회복지협-한수원-행안부, “지역사회 문제 해결 협력”

입력 2022-01-20 17:37  

지역사회 혁신활동 지원…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 기대
경주, 고흥 등 8개 지역문제해결형 뉴딜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이하 행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사회적경제조직, 비영리단체 등과 함께 지역사회 혁신활동을 지원키로 합의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사회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하여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 기관은 20일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문제 해결형 뉴딜 지원사업’ 지원금 4억원을 전달하고 지역사회혁신 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 시작을 포문을 열었다.

‘지역문제 해결형 뉴딜사업’은 지역 내 청년·일자리, 사회안전망, 돌봄, 공동체 등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경제조직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혁신적 사업모델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에 서울 종로(서울봉제산업협회)에서는 현장 중심의 봉제 교육 및 상품·브랜드 개발을 통한 청년 디자이너 일자리 창출, 전남 고흥군(주식회사 담우)에서는 건강한 로컬푸드 제조·판매를 통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경북 경주시(한국애란인한마음협동조합)에서는 지역 내 첨단유리온실을 활용한 한국 춘란 재배 및 지역 주민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강원 원주(해피아이)에서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특수 바운스 개발 및 특수체육 강사 양성과 경기도 양평(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에서는 토양오염개선을 위한 콩과작물 생산·가공·유통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령화된 원도심의 문화자존감 회복을 위해 컬쳐스쿨 프로젝트를 세종(두잉지프로젝트)에서 추진, 대전 대덕구(주식회사 공생)에서는 장애인 직업 적응능력 및 직무기능 향상을 위한 목공 등 직업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북 전주(유한회사 쿠미)에서는 성장기 중증장애아동을 위한 보조기기 도서관을 개관 할 예정이다.

한수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총 8개 지역의 사업에 각 기관 당 사업비 3000만원, 사업기간 동안 전문지원기관(엑셀어레이터)의 맞춤형 컨설팅·교육, 추진 프로젝트 홍보 등을 제공한다.

김홍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지역사회 문제는 지자체-기업-NGO-개인 등 다양한 분야 조직체와의 협력(Collective Impact)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공동체 조성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뉴딜 사업 성공을 위해 한수원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혁신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속가능한 지역혁사회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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