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크게 늘었다.
한동안 낮은 수준에 머무르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여파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8만6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5만5천 건 급증한 규모로 지난해 10월 둘째주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청구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5천 건을 크게 상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8만4천 건 증가한 164만 건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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