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설 연휴에 고향을 찾지 않고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혼명족`을 겨냥해 전과 반찬류를 모은 명절 도시락인 `복 많이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너비아니와 모둠전, 김치볶음, 메추리알 조림 등 10여종의 인기 반찬을 한데 모은 도시락으로, 기존 도시락보다 양을 20% 늘렸다.
CU에서는 설 연휴 기간(설 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 매출 증가율이 바로 직전 주 대비 2019년 22.3%, 2020년 26.7%, 2021년 30.8%를 각각 기록하며 매년 꾸준히 느는 추세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은 원룸촌이나 오피스텔 등 독신자 주택가 매장에서는 일반 입지 매장보다 명절 기간 하루 평균 30% 이상 도시락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CU는 고객 반응을 살핀 뒤 설 이후에도 해당 도시락을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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