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국보의 소유를 기반으로 하는 NFT로 발행하기 위한 모금 운동이 진행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보 DAO는 간송미술관의 국보 2점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고, 이를 NFT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간송미술관은 지난 17일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국보 제72호)과 금동삼존불감(국보 제73호)을 경매에 공개했다. 경매는 오는 27일 서울 K옥션 본사에서 열린다.
국보 DAO는 경매 낙찰 기금을 모집하기 위해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며, 모금 과정은 사전 확인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DAO란 탈중앙화 자율조직이라는 의미로 투자 현황과 분배 방법, 운영 과정 등이 투명하게 공개된 블록체인 기반 조직이다.
국보 DAO 측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시민 스스로 주체가 돼 보호하고 의미를 대중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실물 문화재 기반 NFT는 NFT의 개념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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