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품 착용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송지아가 이번엔 `파오차이`(泡菜) 오역 논란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송지아가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 채널에 올린 브이로그 영상이 뒤늦게 논란이 됐다.
문제가 된 영상은 송지아가 지난해 8월 올린 것으로, 여기에는 그가 중국어 수업을 받고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7분 46초 분량의 영상에서 그는 "저는 집에 와서 이렇게 김치찜을 먹을 거다"라고 말했지만, 자막에는 파오차이로 표기됐다.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인 채소를 바로 발효하거나 끓인 뒤 발효하는 중국 쓰촨 지방의 염장채소로, 피클에 가깝다. 중국은 김치를 `한궈 파오차이`(韓國 泡菜)로 부르며 김치의 기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송지아가 해당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중국 명절 `칠석`을 기념하면서 "중국을 좋아한다"고 언급하거나, "중국이 색조를 잘 뽑는다. 역시 중국"이라고 발언한 사실도 주목받으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송지아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최근 가품 착용 의혹에 휩싸이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는 자신이 착용한 제품 일부가 가품이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고 해당 콘텐츠를 삭제했다.
(사진=유튜브, 빌리빌리 채널 캡쳐)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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