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 벗 삼은 강미나에 총구 겨눴다

입력 2022-01-24 17:40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가 강도 복면을 쓰고 강미나에게 총구를 겨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정인 유승호의 죽음 소식을 접한 그는 다시 한번 물불 안 가리고 사건을 벌일 것을 예고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24일 강로서(이혜리 분)가 한애진(강미나 분)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로서가 강도 복면을 쓰고 군졸들과 대치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로서는 무서울 게 없다는 듯 강인한 눈빛으로 자신을 가로막는 이들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앞서 방송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0회 말미, 로서는 남영(유승호 분)의 연서를 받고 행복해했다. 로서는 ‘나를 만나러 와주겠소?’라는 남영의 당부에 한걸음에 그를 만나러 갔지만, 남영이 심헌(문유강 분)에게 피습당하는 장면이 10회 엔딩을 장식해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냈다.

로서가 남영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1화의 관전 포인트다. 로서는 그동안 남영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몸을 날려 왔다. 그런 로서가 비극적인 상황에서 어떤 사고를 벌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도 복면을 쓴 로서는 거리 곳곳에 자신의 용모파기가 걸려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복면을 벗어 자신이 강로서임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로서는 서로의 비밀을 감추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벗으로 삼았던 애진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로서가 애진을 인질로 삼은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애진은 로서와 금이(서예화 분)에게 양 팔이 묶인 채 얼음이 된 모습이다. 철부지 아씨 애진이 다시 한번 로서와 그의 밀주단이 벌이는 사건에 엮이게 된 배경을 궁금하게 한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1회는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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