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30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한 실리콘 파우더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친 사람은 없으나, 폭발 위험성 높은 물질 때문에 소방당국이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오후 8시 53분께 큰 불길을 잡고서 7분 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날 불은 전날 오후 있었던 화재 수습을 위해 절단기 등을 이용해 철거 작업을 하던 중 불똥이 튀면서 다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3시 6분께 이곳에서는 기계 설비(기류 건조기) 폭발 사고가 나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완전히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경위와 추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