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6.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최근 발간한 `2022년 코로나19 국가 평가 보고서`를 통해 "작년 2.5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 경제는 올해 6.5%로 반등해 아세안(ASEAN)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ADB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급망 역할 강화 △무역량 최고치 경신 그리고 △외국인 투자 급등을 꼽았다.
이어 "베트남 정부가 세운 154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계획이 2년 안에 효과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선 먼저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방역 방침의 전환과 의료시스템 강화가 선행 되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해 베트남이 코로나19 전국 확산 영향으로 `봉쇄령` 등 고강도 대책으로 일관하다 20년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사회-경제에 심한 타격을 받은 것을 ADB가 주목하고 이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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