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1.5% 증가한 2조원
해외매출 43%↑…"올해 50% 더 늘릴 것"
현대모비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40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2020년보다 13.9% 증가한 41조 7,022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2조 40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11조 6,114억 원을, 영업이익은 24.7% 줄어든 5,286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완성차 회사들이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와중에도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과 중대형, SUV 차량에 들어갈 고부가가치 부품 판매가 늘면서 연매출 신기록을 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한 해 해외 완성차 회사들에 공급한 부품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43% 늘어난 25억 1,700만 달러로 집계됐다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를 이보다 50% 가량 증가한 37억 4,700만 달러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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