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확진자수 기준 거리두기 강화 벗어나야"

정원우 기자

입력 2022-01-26 18:13   수정 2022-01-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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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전파력 강하지만 치명률 낮아
통계 발표·거리두기 기준 변화 예고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청와대 제공)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청와대는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발표 형식과 거리두기 단계 결정 기준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예고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는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치명률, 50세 이상과 49세 이하 이렇게 연령별로 구분해서 현재의 상황을 국민께 보고드리는 내용과 체계의 변경, 이런 것들이 아마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하게 과거의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확 느니까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거나 이런 패턴으로 사고하는 것에서 이제 벗어나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거리두기 강화라고 하는 것이 쉽게 확진자가 늘었다고 해서 그렇게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 그런 어떤 패턴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기존 변이보다 강하지만 치명률은 델타 변이의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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