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엑스레이 부품업체인 레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액 1,345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2.5%, 영업이익은 193.4% 증가한 수치다.
레이언스는 코로나19 이후 차별화된 제품과 영업으로 위축된 수요가 회복되며, 치과용 디텍터(+48%), 의료용 디텍터(+15%), 산업용 디텍터 (+38%), 동물용 디텍터 및 의료기기 사업 (+37%)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또, 치과용 영상장비 수요가 증가하며, 레이언스 치과용 디텍터 역시 처음으로 연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
동물 의료 전문 자회사 우리엔 성장에 힘입어 동물용 디텍터 및 의료기기 매출은 3년 연속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레이언스는 올해도 치과용 디텍터 매출 성장세에 더해, 산업용, 의료용 디텍터 판매를 보태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쟁력있는 CMOS(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디텍터가 2차 전지, PCB 검사에 쓰이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에 최적화된 강점을 살려, 글로벌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지난 한 해 선제적 재고관리 및 혁신적인 원가 절감,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며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냈다"며 "초고속, 고해상도 디텍터 기술을 무기로 지속 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