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해 영업익 9조2천억원 '사상 최대'

신재근 기자

입력 2022-01-28 16:33   수정 2022-01-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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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8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조2,3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284.4% 급증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1% 늘어난 76조3,320억 원, 당기순이익은 302.4% 증가한 7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와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가 늘었고,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늘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77조1,916억 원, 투자는 8조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등으로 1조 원가량 원가 절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음극재 고객 파트너십 기반생산능력 확대와 리튬·니켈 양산체제 구축과 리사이클링 사업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사업을 담당하는 상장사 포스코 홀딩스와 철강사업을 맡는 비상장사 포스코로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로 운영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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