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본명 백소현)가 미국 `그래미 글로벌 스핀`(GRAMMYs Global Spin)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아티스파우스가 1일 밝혔다.
`그래미 글로벌 스핀`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가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공연 시리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이 시리즈는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격주로 공개된다. 한국 가수로는 지난달 비아이가 처음 참여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일 공개되는 영상에서 서리는 한복을 입고 `러버스 인 더 나이트`(Lovers in the night)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은 서울 덕수궁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리 측 관계자는 "서리는 두 번째 한국 아티스트이자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그래미 글로벌 스핀`에 출연한다"며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데뷔한 서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미나이, 문별 등 다양한 가수들과 협업하며 주목받았다. 최근 영국 음악 평론지 NME가 선정한 `올해의 신흥 아티스트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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