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나흘째인 1일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 중간 집계에서 다시 역대 최다치가 경신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만1천675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중간 집계에서 종전 최다치였던 전날 1만1천545명보다 130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동시간대 집계치 7천439명보다는 4천236명 많고, 2주 전인 지난달 18일 4천256명과 비교하면 7천419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천41명(51.7%), 비수도권에서 5천634명(48.3%)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천31명, 서울 1천748명, 인천 1천262명, 부산 1천152명, 대구 1천136명, 경북 772명, 광주 585명, 대전 406명, 강원 330명, 충남 267명, 전남 216명, 충북 208명, 세종 137명, 전북 135명, 경남 103명, 제주 97명, 울산 90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발표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3천9명→1만4천514명→1만6천94명→1만7천514명→1만7천528명→1만7천79명→1만8천343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6천297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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