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이 2022년 ‘미우새’와 드라마 ‘미남당’을 통해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사한다.
곽시양은 지난 1월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그간 출연한 ‘미우새’ 아들들과 함께 2022년 신년회에 참가했다. 신년을 맞아 1월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년회 편에서 곽시양은 함께한 ‘미우새’ 아들들의 놀림에 시종일관 너털웃음을 지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곽시양은 신년 운세가 담긴 포춘쿠키를 확인했고. “‘돌싱포맨’에서 당신을 환영한다”는 메시지에 당혹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미우새’ 아들들은 미혼인 곽시양을 향해 ‘숨기는 것이 있냐’고 몰아갔고 그는 당황한 듯 손을 내저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해부터 ‘미우새’에 출연한 곽시양은 일상 속의 숨은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갈비찜과 수육을 뚝딱 만들어 ‘곽장금’이라는 별명을 얻는가 하면 김준호, 강재준, 김복준 형사와 방 탈출 카페에 놀러가서는 예리한 추리로 단서를 찾아내며 고전하는 김복준 형사를 머쓱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우새’를 통해 소탈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곽시양은 2022년에도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상반기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미남당’에서 카페 미남당의 바리스타 공수철 역을 맡아 섹시한 외모와 달리 속은 꾸밈없이 청량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곽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 중인 ‘미남당’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곽시양은 이제껏 보지 못한 더벅머리에 후줄근한 트레이닝복 차림을 한 채 길가에 걸터앉아 있다. 또한 다른 게시물에서 곽시양은 ‘수철이 바보 아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코믹하고 수더분한 모습을 예고했다. 작품 속에서 주로 깔끔하고 댄디한 이미지를 연기해 온 그의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에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곽시양이 출연을 확정 지은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15만 독자를 달성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 카카오페이지 모바일 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이야기꾼의 등장을 알린 정재한 작가의 매력적인 소설로 수상한 카페 미남당과 이를 찾아온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곽시양은 현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미스터리한 과거 사건에 얽힌 김현수 역으로 특별 출연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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