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해진이 28개국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에 뭉클한 인사를 전했다.
올 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의 남자 주인공으로 촬영에 여념이 없는 박해진은 국내외를 막론한 팬들의 끊임없는 드라마 서포트에 “변함없이 지지해 주시는 팬들에게 고맙고 울컥한 마음”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만 3개월째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부터, 쇼타임!` 촬영 현장은 추위와 코로나로 현장 상황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늘 웃음꽃이 피어난다고.
이는 바로 박해진의 한국을 비롯한 해외 팬덤들의 두터운 서포트 덕분이다.
이미 14년째 이어지는 박해진 팬들의 드라마 서포트는 단 한 번도 쉼 없이 계속됐다. 박해진이 14년 전 팬들에게 "고가의 선물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만들어진 팬덤 문화이기도 하다. 이에 그의 28개국 팬들은 자국에 박해진 배우 이름으로 기부를 해왔고, 박해진이 드라마나 영화, 예능 등을 촬영할 때마다 국내외 팬덤에서서포트가 순서대로 들어오며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함께 할 수 있어 현장에 훈훈함을 불러오고 있다.
박해진은 평소 현장복, 의자, 우산, 가방 등을 10년 넘게 쓸 만큼 검소하다. 팬들 또한 배우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고가의 선물은 하지 않고 모두 서포트와 기부로 응원을 시작한 지 벌써 14년째가 됐다.
앞서 MBC 드라마 `꼰대인턴` 촬영 당시 코로나19가 확산된 초반이라 현장에서 마스크가 없어 촬영이 불가능할 때 박해진은 손수 3800개의 마스크를 현장에 기부했다. 이에 박해진 팬덤에서는 해외에서 마스크를 구매해 현장에 5000매를 기부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한류스타 톱배우라는 수식어보다 `선한 영향력`을 몸소 실천하는 박해진과 팬들의 모습을 잘 알 수 있는 사례였다.
늘 현장을 지키며 `현장맨`으로 불리는 박해진이 탄탄한 내공과 함께 주위 사람들을 세심하게 돌보는 배우로 칭찬받고 있는 이유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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