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3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445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75.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 늘어난 1조8,201억 원으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인한 판매량 증가와 중국의 전력난 등에 따른 경쟁사들의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인한 판매가 상승,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 판매 확대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2% 증가한 1조 4,202억 원을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암모니아 가격 상승과 염소계열의 가성소다와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주요 생산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국제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린소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6% 증가한 3,99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셀룰로스 계열 공장 증설 완료가 전방 산업인 건축, 의약 시장 수요 증가와 맞물려 판매량이 확대됐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앞으로 탄소중립 가속화에 대응하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빠르게 성장하는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로 ESG 강화와 성장성 확보를 위해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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