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블루와 게임사 크래프톤이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옥션블루는 7일 크래프톤과 NFT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상장사인 서울옥션의 자회사로 국내 NFT 시장에서 숨은 강자로 분류되어 왔다.
양측은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반 게임 및 관련 비즈니스 및 NFT 사업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첫 협업으로는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NFT 아바타 제작 및 판매를 추진한다. 블루홀스튜디오가 아바타 등을 개발하고,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는 NFT 상품 기획 및 프로모션, 지식재산권(IP) 관리 등을 담당한다.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의 관계사로,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 중이다. 엑스바이블루는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로, NFT 예술 작품 거래 플랫폼 `엑스엑스블루`(XXBLUE)를 개설했다.
크래프톤은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등을 제작한 코스피 상장사다.
크래프톤은 이날 서울옥션블루 주식 3만3천591주를 약 30억원에, 엑스바이블루 주식 1만872주를 약 5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10일이다.
주식 취득 뒤 크래프톤의 서울옥션블루 지분율은 5.9%, 엑스바이블루 지분율은 11.1%가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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