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0일) 자립준비청년들로부터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청취하고 정책 보완점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10일 자립준비청년들과 자립지원 현장 종사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바람개비서포터즈’나 아름다운재단의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로 활동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부대변인은 "자립준비청년이자 또 다른 자립 준비 후배들에게 든든한 멘토가 되어 주고 있는 청년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고, 이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 의지를 다시 한번 높이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 삶을 꾸려가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이번 정부 들어 ‘보호종료아동’이라는 명칭을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꿨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2019년 시범적으로 `자립수당`을 신설하고 지급기간을 보호종료 후 2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확대했다. 또 작년 7월 발표한 `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 방안`에 따라 보호기간을 최대 만 24세로 연장했다.
간담회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함께 한다. 김 여사는 지난 2018년 5월 성년의 날에 `바람개비서포터즈`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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