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수증` 신봉선이 `개그계 재테크 여왕`에 등극했다.
지난 9일 밤 8시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22회에서는 개그우먼 신봉선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3MC는 신봉선의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에 신봉선은 "`상을 탈 때가 됐다`, `열심히 해서 응원했다`와 같은 이야기가 들리니까 저도 힘이 났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미 `개그계 재테크 여왕`으로 유명한 신봉선은 "꼬박꼬박 모아서 집 사고 적금 들고 연금 넣었다"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절친한 선배인 송은이, 김숙이 `김신영의 영마켓`과 `노란색 텔레비전`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특히 김숙은 "영하로 내려가야 난방을 튼다. 춥다고 수면양말을 줬는데 송은이가 잠들려고 해서 `언니, 일어나. 자면 죽어`라고 말하며 말렸다"라고 폭로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고, 신봉선은 "흘러가는 돈이 아깝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등장한 의뢰인은 술을 좋아하는 30대 프리랜서였다. 소득의 절반 정도를 술과 파생 소비에 사용한 의뢰인의 모습에 박영진은 "술값이 아니라 간 손상 비용이다"라고 일침했다. 김경필 멘토 또한 "`국민 영수증` 사상 처음으로 솔루션을 거부하고 싶다. 알코올 의존도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한다"라고 강하게 조언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송은이는 "저는 과음하지 않는다. 과거에 술 때문에 김숙을 많이 고생시켰다. 당시에 휴대전화가 없어서 다행이지 영상으로 남았으면 천만뷰가 나왔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고, 곧이어 송은이도 모르고 있던 무반주 댄스 영상과 신봉선의 의자 택시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배꼽 빠지게 만들었다.
한편 `국민 영수증`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