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토막 이유있네"...게임 '어닝쇼크'에 급락

지수희 기자

입력 2022-02-10 09:23   수정 2022-02-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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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어닝쇼크에 '급락'...가상화폐 매각 제외하면 게임사업 부진


위메이드가 실적 실망감에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만100원 (13.41%)내린 12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전날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3,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이번 실적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위믹스`의 매각 이익일 뿐, 내용을 보면 `어닝쇼크`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위믹스 유동화 매출은 2,254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이 금액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P2E를 앞세워 지난해 11월 24만5,700원까지 상승했던 위메이드의 주가는 1월말 10만원선 초반까지 급락한 뒤 소폭 반등하고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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