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통신)
스페이스X의 위성들 중 최대 40개가 불탔거나 불타버릴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하루 뒤 새로운 로켓 개발장면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마을 인근에 조립돼 있는 길이 120m 로켓 사진을 올렸다. 별다른 언급 없이 사진과 영상만 공개했다.
공개된 우주선은 스페이스X SN20의 시제품이다. 이는 스페이스X서 공개한 20번째 스타쉽 프로토타입이다.
트위터에는 로켓 부스터인 슈퍼헤비도 함께 공개됐다. 슈퍼헤비는 최대 32개 랩터 엔진이 탑재돼 스타십 우주선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스터다.
SN20과 슈퍼 헤비의 조합은 올해 내로 궤도 시험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두 우주선의 조합을 두고 외신들은 해당 스타십이 우주 궤도로 쏘아 올려진 가장 강력한 로켓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스타십의 추진력은 반세기 전 우주 비행사들을 달에 데려다 준 새턴 V 로켓보다 2배 강하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여러 차례 준궤도 시험 비행을 진행해왔다.
(사진=유튜브)
한편 머스크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현재 스페이스X의 차세대 로켓에 대한 계획 발표를 시작했다. SN20과 슈퍼헤비에 대한 더 자세한 언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