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올해 주요 3개 지역 진출로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합니다.
특히 GS그룹 컨소시엄의 휴젤 인수가 막바지 단계로 앞으로 회사의 미래 비전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젤의 올해 성장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확대입니다.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주요 3개 지역으로의 보툴리눔 톡신시장 진출로 글로벌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손지훈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기업 안팎으로 비약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진출한 중국에선 올해 시장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유현지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하게 된 유럽은 1분기 첫 선적과 론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유럽에서 품목허가 승인 권고에 이어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가운데, 유럽 11개국 진출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유럽과 함께 이르면 올 상반기 미국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세계 최대 시장에 도전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경쟁업체는 미국의 애브비 `보톡스`를 선두로 프랑스 입센 `디스포트`, 독일 멀츠 `제오민`입니다.
휴젤은 시장 후발주자지만 기존 제품과 비교해 낮은 가격과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승부를 걸 계획입니다.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이에 따른 생산량도 증대합니다.
춘천에 연간 800만바이알(병) 생산이 가능한 3공장 건설을 진행중에 있으며, 신공장은 6월 완공 후 밸리데이션(Validation)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힙니다.
특히 휴젤은 GS가 총 투자금을 1억달러를 늘리며 투자 구조를 확정지으면서 제2 도약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
손 대표는 "바이오 산업을 그룹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정의한 GS와 아시아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해온 CBC의 지원으로 휴젤의 미래 비전은 앞으로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GS그룹 품에 안긴 휴젤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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