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금 극장에서 절대 놓쳐선 안될 화제작으로 꼽히는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이 캐릭터들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의상 제작의 비하인드를 담은 ‘럭셔리 스타일링’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시작부터 격정적인 분위기와 함께 눈부신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갤 가돗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연출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는 “<나일 강의 죽음>은 아주 특별하다”면서 지금껏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에서 보지 못한 분위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각 용의자들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의상이 있다며 소개를 시작했다.
<레미제라블>과 <대니쉬 걸>을 통해 아카데미 의상상 후보에 오른 파코 델가도는 “단순히 시대물을 재현하는 게 아니라 현대적으로 접근해서 의상에서도 그런 매력이 돋보이길 원했다”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해 캐릭터들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부유한 상속녀 리넷 역을 맡은 갤 가돗은 가장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갤 가돗은 “캐릭터의 의상과 분위기를 잡아가는 작업이 정말 흥미진진했어요”라며 당시의 소감을 전했고, 파코 델가도는 “리넷은 당대의 영화배우처럼 보이게 하고 싶었다”면서 누구보다 화려하고 위풍당당한 모습을 의상에 녹여냈다고 말했다.
레티티아 라이트, 소피 오코네도, 에마 매키 등 각각의 특색이 짙은 캐릭터들은 맞춤형 의상이 제작됐다. 세 배우는 “파코가 의견을 많이 물으며 작업했다. 다양한 원단에서 영감을 얻었고, 환상적인 결과물을 탄생시켰다”면서 “캐릭터의 관능적이고 유쾌한 느낌이 의상에도 드러났다”고 이야기했다.
파코 델가도는 “재클린 의상엔 분노와 열정을 뒤섞기도 했다”면서 캐릭터의 내면까지 꿰뚫는 의상이 탄생됐고, 큰 스크린을 통해서 각양각색의 황홀한 의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알렸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장가 휩쓸 명품 추리극의 탄생”, “웰메이드 추리물로서의 진가 발휘했다”, “화려한 캐스팅과 눈부신 비주얼”,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한다” 등 모든 면에서 뜨거운 호평을 얻으며 동시기 개봉작 중 전체 예매율 1위 및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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