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것은 교통개발 호재"…김포마송·고양지축 주택 청약 예정

입력 2022-02-14 12:11  

리츠 일반인 대상 우선주 공모…2월 16~18일 청약 접수


투자 목적은 실거주자들이 부동산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개발호재`다. 지역의 개발, 교통의 변화 등이 예고된 지역은 미래 가치를 보장하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는 요인 중 하나다.

최근에는 수도권 일대의 매매가 상승 및 청약 경쟁 심화로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포 마송과 고양 지축지구는 교통의 추가 개발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GTX-D 노선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개통 등이 예정돼 있다.

김포시는 현재 대곶지구에 전기자동차 연구단지와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단지, 교육국제화 특별구역 등을 유치해 4차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대곶지구(E-city)복합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고양 지축지구의 경우 삼송지구, 원흥지구와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의 트리플 개발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축지구에는 이미 주거 단지가 먼저 형성이 되어 있고, 지금도 신규 주거 단지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입주민들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TX-A 노선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달리고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 역시 예정돼 있다.

김포 마송, 고양 지축지구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포마송고양지축주택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선주(비상장) 공모를 진행 중이다.

리츠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자를 공모하고 케이프투자증권과 DL이앤씨㈜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한 회사로, DL이앤씨㈜는 舊대림산업㈜의 건설부문 인적분할 기업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우선주는 경기도 김포마송B-2BL(브랜드명: E편한세상 김포어반베뉴)와 고양지축B-5BL에 공동주택 (아파트)단지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 및 분양에 소요된다.

김포마송에 들어설 아파트는 `E편한세상 김포어반베뉴`이며, 2020년 9월에 분양을 시작해 분양계약(공동주택)을 100% 완료했다. 고양지축 B-5BL은 후분양 사업지로 2022년 4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해당 사업지의 예정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평당 약 2,000만원 초반대로, 사업지 인근의 유사평형시세(평당 약 3,500만원/공급면적 기준) 대비 저렴하게 나올 예정으로 분양률 100% 달성이 조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모 대상은 총 발행주식의 약 30%로 220만주, 110억원 규모이며, 공모 진행 우선주는 연 5.2%의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액면가 5,000원, 발행가 5,000원의 비상장 종류주식이다. 최소 200주, 청약금액 100만원의 1종 종류주식(의결권 無)과 최소 5,000주, 청약금액 약 2,500만원의 2종 종류주식(의결권 有)으로 구성된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으며, 청약 접수는 오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네이버포스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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