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4일부터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미국 노바백스는 기존 B형 간염·독감 백신 등과 같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노바백스는 1회 용량 0.5㎖를 21일(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접종 대상자는 중증·사망이 높은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과 18세 이상 미접종자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접종받을 수 있다.
다음달 6일까지는 한시적으로 일부 지정위탁기관 약 1,200개소에서 당일접종이 시행된다.
이번주 초반에는 백신 배송일정에 따라 지역별로 시작 시기가 다를 수 있다.
예약접종은 예방접종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21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전국 위탁의료기간 약 1만 2,900개소에서 다음달 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4차 추가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했다.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가운데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약 130만 명과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약 50만 명이 대상이다.
면역저하자는 4차접종 대상 여부 등 의사 소견을 확인 뒤 사전예약 또는 당일접종으로 접종할 수 있다.
요양병원은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방문접종(보건소 또는 시설계약의사)을 실시한다. 추가 접종은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을 활용하게 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