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지난해 연간 매출 549억 원, 52억 4천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12.8%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직전해(-24.1억 원)에 비해 117% 늘었다.
메디포스트는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등의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고 GMP 생산시설 선행 투자 등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 부동산의 평가이익에 따라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91.8% 증가한 5억 9천만 원을 달성했고, 이연법인세 효과로 당기순손실 9억 8천만 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축소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며 특히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는 중증 수술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같은기간 4.8% 성장했다고 밝혔다.
제대혈 사업부는 제대혈 인식 확대 캠페인과 함께 고객 맞춤 보관 서비스 출시로 매출이 22.5% 증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올해는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2상 진행과 카티스템의 해외 임상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점을 두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