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후렴구 ‘샤랄랄라 랄라라’로 전 국민의 귀를 사로 잡은 ‘별빛이 내린다’의 주인공 안녕바다가 새로운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할 노래는 안녕바다의 5집 앨범 수록곡이었던 ‘무지개다리’로 개봉예정인 영화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와의 콜라보 작업을 통해 새로운 믹스와 마스터링을 거쳐 ‘무지개다리(Reprise)’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안녕바다는 그동안 자신들의 히트송인 ‘별빛이 내린다’를 통해서 광고뿐만이 아니라 TV 전 채널을 아우르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고, 또한 꾸준한 음반작업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지금껏 사랑받아 오고 있다.
이번에 같이 콜라보 작업을 진행하게 된 영화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는 일본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주인 시즈카의 동명의 단편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늘 함께였던 반려견 루와 헤어진 8살 사야카의 가슴뭉클한 이별 여정을 그린 성장영화이다.
“잘 가라는 인사와 함께 마지막으로 한번 끌어안고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함께 걷던 공원 나무 그늘 아래서 언젠가는 다시 만나자” 등 반려견의 빈자리를 담담하게 노래하는 ‘무지개다리’의 진심어린 가사는 영화 속 사야카와 루의 상황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안녕바다의 보컬인 나무는 “`무지개다리`는 실제 멤버들이 15년 넘게 키우던 반려견 방울이와의 이별 이야기가 담겨있는 곡 입니다.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 있는 곡이지만, 그 친구와의 지난 날을 떠올려 봤을때 그저 행복한 순간만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기존곡보다 부드러운 사운드로 만들어 봤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거나 키우고 있는 모든 이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는 곡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안녕바다의 ‘무지개다리(Reprise)’ 버젼 음원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이후 영화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와 콜라보 한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는 오는 2월 17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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