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소식에 48% 폭등..."인텔과 금주중 타결"

최진욱 기자

입력 2022-02-15 09:3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파운드리 업체 '타워 세미컨덕터' 주가 폭등세
WSJ, "인텔과 인수 협상...금주중 타결"
인텔, 점유율 확보 위해 공격적 투자,인수협상 추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약 7조원에 이스라엘의 반도체 회사를 사들이는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관계자를 인용해 인텔이 거의 60억달러(약 7조1천900억원)에 근접한 액수에 이스라엘의 `타워 세미컨덕터`(이하 타워)를 인수하는 협상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이 어그러지지 않을 경우 이르면 금주 중 협상 타결 소식이 공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워는 시가총액이 약 36억달러(약 4조3천100억달러)인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로, 이스라엘 회사지만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이런 시장 가치를 고려하면 인수가에는 상당한 프리미엄이 포함될 것 같다고 WSJ은 지적했다.



이날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타워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무려 48%나 폭등했다.

타워는 자동차와 소비재부터 의료·산업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와 집적회로를 생산한다.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 캘리포니아·텍사스, 일본 등지에 제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해 여름에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글로벌파운드리는 매각 대신 기업공개(IPO)를 선택했다.

WSJ은 이번 조치가 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을 더 강화하려는 인텔의 움직임 중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때 반도체 업계의 독보적 일인자였던 인텔은 최근 뒤처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오하이오에 최소 200억달러(약 23조9천500억원)를 들여 새 반도체 제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하는 등 최근 몇 년 새 1천억달러(약 119조8천억원)가 넘는 투자 계획을 내놨다.

인텔은 또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빌아이의 기업공개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CNBC 캡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