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인 이오플로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억 9,327만 원, 영업손실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31배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2배 가까이 늘어나며 적자가 확대됐다.
영업손실 확대는 제품의 본격 판매를 위한 생산 준비 및 관련 인력에 대한 투자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 고정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 판매관리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 컸다.
회사측은 "지난해 4월부터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9월부터는 유럽 출하가 이뤄져 매출이 의미있게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상반기 중 이오패치의 본격적인 유럽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자동화 생산라인 투자를 진행중에 있다"며 "시설투자는 2023년부터 손익 개선에 본격 기여할 예정이며, 올해는 본격적 매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