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실명계좌 확인서를 확보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전북은행으로부터 이날 오후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을 완료하고 확인서를 전달받았다.
고팍스 측은 원화마켓 오픈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고팍스는 이른바 국내 `빅4`(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실명계좌를 발급받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됐다.
국내법상 시중은행의 실명인증계좌를 발급받은 거래소만 원화로 가상자산을 매매할 수 있는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있다.
고팍스는 국내 4대 거래소에 이어 한때 일 거래량 1,700억 원가량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9월 실명계좌 발급이 무산되며 거래량이 대폭 줄었다.
고팍스 관계자는 "전북은행 측에서 고팍스의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해준 결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전북은행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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