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오리지널 뮤지컬 `프리다`가 프로필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16일 뮤지컬 `프리다` 측이 공개한 프로필 메이킹 필름은 프리다 칼로의 예술적 열망을 표현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이 담겨 있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공개했던 프로필 사진과 트레일러 영상 촬영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영상은 프리다 칼로의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조명과 빛을 활용한 연출이 어둠과 대비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삶의 희망을 놓지 않은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작품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평을 받는다.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프리다 칼로의 내면을 표현하는 배우 최정원, 김소향을 비롯해, 다채로운 캐릭터로 무대에 오를 전수미, 리사, 임정희, 정영아,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의 열정적인 몸짓은 영상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리다’ 메이킹 필름 영상에는 멕시코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와 그녀의 작품을 모티프로 한 폭의 미술작품처럼 담아낸 장면들이 등장했다.
주인공 프리다로 완벽하게 변신한 최정원과 김소향은 섬세한 표정 연기와 손짓으로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을 온전히 구현해냈다. 레플레하 역 전수미, 리사는 프리다가 사랑한 디에고를 연기하는 레플레하에 완벽 몰입해 페도라를 활용한 절도 있는 몸짓으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죽음을 연기하는 데스티노 역 임정희, 정영아는 서늘한 눈빛으로 초현실적인 존재를 표현해냈다. 마지막으로 프리다의 평행세계 속 또 다른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의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은 각각 자신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영상 속 `프리다`의 모든 배우들은 어둠 틈에서 내리쬐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다양하고 섬세한 감정을 담아냈다. 이는 어두운 삶의 고통 속에서도 삶을 향한 의지와 희망을 잃지 않고 빛을 향해 가는 프리다 칼로의 당당한 열정을 담아낸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프리다`의 아홉 배우들이 선사하는 카리스마와 강렬한 음악이 어우러진 프로필 메이킹 필름은 삶을 향한 프리다 칼로의 열정을 물씬 느낄 수 있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프리다`는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로, EMK뮤지컬컴퍼니가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최초의 중소극장 창작극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THE LAST NIGHT SHOW’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은 프리다가 남긴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 메시지를 통해, 그녀가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모두에게 전한다. 트라이아웃 당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 받은 ‘프리다’는 대학로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음악감독)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삶과 예술을 향한 프리다 칼로의 열정과 희망을 담은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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