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MBTI`에 이어 소비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BTI`가 등장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구분한 `소BTI(소비+MBT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소BTI는 MBTI의 체계를 활용해 소비유형을 장소, 방식, 우선순위, 가치기준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8개 유형을 도출해낸 것이 특징이다.
8개 유형은 ▲소비 장소에 따라 `외부·원거리 E(Extraversion)`-`집 근처 I(Introversion)` ▲소비 방식에 따라 `오프라인·체험형 S(Sensing)`-`온라인 N(iNtuition)` ▲소비 우선순위에 따라 `사고적·나를 위한 T(Thinking)`-`감정적·우리를 위한 F(Feeling)` ▲소비 가치기준에 따라 `계획 J(Judging)`-`유행선호 P(Perceiving)`로 나뉜다.
신한카드는 유의미한 소비데이터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8개 유형을 조합해 16가지 성향으로 분류하고 각 성향의 특징을 담은 이름을 붙였다.
예를 들어 활동 반경이 넓고(E), 체험형 오프라인 소비(S)를 하며 나를 가꾸는데 투자(T)하며 유행을 즐기는(P) 특성이 있는 ESTP의 경우 `온유행에 탑승하는 홍대병 힙스터`로 이름 붙였다.
홍대병 힙스터는 분석 대상 고객 중 1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것은 물론, 20대가 32.6%, 30대가 31%를 차지해 MZ세대의 비중이 높다는 특징도 있었다.
신한카드 소BTI는 신한 pLay앱의 `pLay&` 페이지에서 경험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소BTI 신춘문예`를 3월 15일까지 진행하기도 한다.
소BTI 특성을 담은 주제어인 외식, 배달, 백화점, 온라인 쇼핑, 자기관리, 돈쭐, 플렉스 등이나 소비 관련 자유주제로 짧은 글짓기를 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100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심사를 거쳐 당선되면 Z플립3,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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