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16일 오후 MBC M,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이하 주간아)에 출연해 신곡 홍보는 물론, 다양한 커버 무대로 매력을 과시했다.
이날 크래비티 멤버들은 MC 광희와 은혁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등장했다. 특히 은혁은 “민희가 눈이 부시다. 인간 조명 같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민희는 “회사에서 제가 멤버들을 비춰주는 조명이 됐으면 좋겠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본격적으로 신곡 ‘Adrenaline(아드레날린)’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성민은 “자유를 찾아 갈망하는 크래비티를 청량하게 표현한 곡이다. 굉장히 다양한 사운드와 포인트 안무가 많으니 기대해달라”면서 돌아올 ‘청량비티’를 예고,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 각자의 생존력을 알아볼 수 있는 질문이 흘러나왔다. 한 러비티(공식 팬클럽명)가 “좀비 사태가 터지면 멤버들 중 누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것 같냐”라고 질문하자 정모는 앨런을 꼽으며 “자급자족을 굉장히 잘 한다. 전기나 물이 없어도 생존할 것 같다”고 앨런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전했다.
또한 올해 성인이 된 성민은 “1월 1일에 아빠랑 간단하게 술을 마셨다. 어른들은 달다던데 맛이 없더라”라고 말해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가 하면, ‘막내즈’ 태영은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 로망이 있다”고 소박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형들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막내 애교를 뽐내 MC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크래비티의 역사적인 첫 랜덤 플레이 댄스 도전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데뷔 후 첫 랜덤 플레이 댄스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배속이 나오자 당황을 금치 못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차 실패를 두고 우빈은 “저희가 2차 장인이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고, 마지막 시도 끝 성공을 이룬 크래비티는 맛깔나는 커버 무대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크래비티는 ‘4세대 K팝 루키’답게 예능까지 확실하게 섭렵하는 존재감을 뽐냈다. 만능돌로 거듭난 크래비티의 존재감에 ‘주간아이돌’이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한편, 크래비티가 출연한 ‘주간아이돌’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녹화됐다. 컴백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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