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클래드 후판` 국산화에 성공했다.
`클래드 후판(Clad Plate)`은 주로 화학, 정유 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분리 보관하고 이동할 때 쓰이는 압력 용기나 라인 파이프 제작에 쓰이는 철강재로, 국내 수요가 연 평균 2만 톤에 이르지만 이를 생산하는 곳이 없어 대부분 미국, 일본산에 의존해 왔다.
동국제강은 지난 2020년부터 정부 과제인 `클래드 후판 국산화`에 참여한 이래 강도와 내부식성 등 안전성 검증은 물론 스테인리스 단독 사용 후판과 비교해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지난달 첫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상업화 성공으로 국내 클래드 후판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고부가가치 후판 생산에 보다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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