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증액 요구에…홍남기 "감당 가능한 추경 증액은 2조+α"

강미선 기자

입력 2022-02-17 17:05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의 대대적인 추가경정예산안 증액 요구와 관련해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규모는 2조 원 플러스알파(+α) 규모라고 선을 그었다.

홍남기 부총리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추경안 관련 여·야·정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14조 원 규모로 추경을 제출해서 예결위 정책질의까지 끝냈는데 그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이 사각지대를 보강해야 한다는 여러 지적이 있었다"면서 "방역에 대해서도 보강 소요가 있어서 정부는 제출한 금액에서 보강 소요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요구하는 35조·50조 원 규모의 추경안 증액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그는 "사실 추경은 우리 경제의 여러 문제가 걸려 있는 문제"라면서 "물가, 국채시장, 금융시장 또 국제금융의 변동성 그리고 국가신용등급까지 다 연결되어있는 문제라 제가 좀 호소를 드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정부가 증액하고자 하는 범위를 좀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내일까지라도 최종적으로 빨리 확정을 시켜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