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후 전매 가능에 투자자 몰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청약을 받은 이 단지의 오피스텔은 96실 공급에 총 1만2천174명이 신청해 평균 1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8실씩 모집한 전용면적 32㎡와 40㎡에 각각 1천333명, 1만841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데다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미만으로 공급돼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이 단지 오피스텔은 전체 공급의 10%를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해 서울 거주자만 4천72명이 신청했다. 거주자 우선으로 4실을 모집한 전용 40㎡의 경우
서울 거주자 3천599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899.8대 1에 달했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21일, 정당 계약은 22일에 이뤄진다.
아울러 21∼22일에는 청약홈을 통해 이 단지의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2개 동 규모로 전용 26∼48㎡의 도시형생활주택 288가구(공공임대 75가구 포함)와 전용 32·40㎡의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된다.
이밖에 1∼3층의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2호선 용두역, 도보 약 6분 거리에 1호선 제기동역, 도보 약 7분 거리에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청량리역이 있다.
청량리역 상권과 각종 편의시설도 단지에서 가깝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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