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명장면 1. 해랑과 무치의 핑크빛 앙숙 케미…해랑의 인공호흡을 멜로로 받아치는 무치
첫 번째 케미 명장면은 무치에게 해랑이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이다. 사라진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동굴로 향하던 길에서 처음 경험해 보는 오랜 잠수에 무치가 정신을 잃자 이를 발견한 해랑은 곧바로 무치를 끌어내 인공호흡을 시도한다. 이에 눈치 없이 슬그머니 입술을 내미는 무치와 그런 무치에게 거침없이 손찌검을 날리는 해랑의 모습은 로맨스인 듯 로맨스 아닌 이들의 달콤살벌한 케미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달달한 로맨스도 있고 재미도 있고 완전 짱! 열 번 볼 거임”, “한효주, 강하늘 케미 때문에 웃다가 2시간 훅 지나감”, “강하늘과 한효주의 은근한 러브라인이 백미”, “강하늘, 한효주 인공호흡씬 너무 웃겼음” 등 아낌없는 호평을 전하고 있다.
#명장면 2. 팔도를 평정할 거대한 한탕을 노린다…마성의 사기꾼 동료 막이와 해금의 어설픈 사기 행각
두 번째 케미 명장면은 해적왕 꿈나무 막이와 타고난 사기꾼 해금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다. 무치와의 전략적 동맹을 배신하고 보물의 단서가 적힌 상아를 팔기 위해 상인을 찾아간 막이는 해랑을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던 해금과 마주한다. 얼떨결에 사기꾼 동료가 되어버린 막이와 해금.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유려한 입담과 쇼맨십을 보여주며 상인을 쥐락펴락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나타나는 진짜 무치와 해랑에 금세 꼬리가 잡혀버리는 이들의 모습은 미워할 수 없는 환상의 조합으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관객들은 “광수가 광수한 광수로운 영화”, “이광수, 채수빈 나올 때마다 너무너무 재밌었음”, “이광수랑 채수빈 케미가 은근히 웃김”, “‘막이’랑 ‘해금’이 어설프게 사기치는 장면에서 완전 빵 터짐ㅋㅋㅋ” 등 극찬을 이어가고 있다.
#명장면 3. 적의 적은 나의 동지…열정 콤비 강섭과 아귀의 첫 일심동체
마지막 케미 명장면은 서로 늘 티격태격하기 바빴던 강섭과 아귀의 합심이 빛나는 장면이다. 보물이 숨겨져 있는 번개섬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단주 자리를 차지한 막이의 얄미움이 하늘을 찌르자 이를 참지 못한 강섭과 아귀는 처음으로 한마음 한뜻을 모아 막이를 따끔하게 혼쭐낼 준비를 한다. 온갖 위세를 부리는 막이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합심해 삽질을 하는 강섭과 아귀의 모습은 의외의 케미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배우들 연기 합이 너무 좋음. 티키타카 짱잼”, “배우들의 케미가 아주 제대로 돋보이는 영화”, “‘강섭’이랑 ‘아귀’ 비주얼부터 연기, 케미까지 해적이랑 너무 잘 맞았음”, “김성오랑 박지환 투닥투닥하는 게 완전 시강”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호흡이 돋보이는 케미 명장면 BEST 3를 공개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꾸준한 입소문 열기 속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 배우들의 만남, 차별화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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