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메타버스 관련 업체들이 잇따라 해외 시장에 나서고 있다.
메타버스 전문기업 메타블루(대표: 강상현, 김성환)가 21일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식회사 엔진(대표:오오무라 타카야스)과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타블루는 이미 중국 및 인도네시아 기업과 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선례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확대되고 있는 일본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게임회사인 GREE는 100% 자회사인 Reality주식회사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작년 8월에 선언했으며, 내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회사인 KDDI는 시부야 오피셜 플랫폼인 `버츄얼 시부야`에서 할로윈 페스트벌을 개최하여, 55만명이 참가한 바가 있다.
메타블루의 일본 파트너사인 엔진은 일본내에서 사업전반에 걸친 폭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회사로,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사업, 인재파견, 컨설팅 사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메타블루는 이미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 및 철강회사의 VR 안전교육 컨텐츠 및 체험형 유아 교육 메타버스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일본내에서 첫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