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원장 우재봉)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월 19일 경기도 의정부시 효자로에 있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회를 찾아가 소방시설을 전달하고 안전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방문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회는 지역 내에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의 권리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적 규모의 장애인 부모단체이다.
안전원은 이 날 오전 현장을 방문하여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를 비롯해 피난구유도등, 완강기 등 각종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용방법과 화재 시 대피요령 등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김선규 사업이사는 “이번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부터는 사회공헌사업 방향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하기’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바로알기’로 전환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보급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원은 2006년부터 취약계층에게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작년까지 소화기 2만5천개와 화재경보기 3만2천개 등 총 6억 5천만 원 상당의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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