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가 잉글리시스코어(EnglishScore)의 국내 첫 번째 인증 파트너로 등록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경희대 서울 및 국제 캠퍼스의 각 2천여 신입생들은 봄과 가을 학기에 걸쳐 잉글리시스코어 테스트 시스템을 활용하게 됐다.
김진호 잉글리시스코어 한국 총괄 디렉터는 "경희대학교와의 인증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에서도 잉글리시스코어를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신입생들에게 영어레벨 테스트를 진행하고 영어실력 향상시키는 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잉글리시스코어는 영국 문화원이 주관하는 최신 영어 시험이자 자격증으로 지난 2019년도에 첫 선을 보였는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4백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천 개 이상의 기관에서 사용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단기간에 걸쳐 급성장을 한 이유는 다른 영어시험과 비교해 편리하고 저렴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경우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시험을 보는 것과 달리 잉글리시스코어는 휴대폰 앱만 설치하면 된다. 시험 시간도 30분에서 40분 사이에 불과하지만 문법과 어휘, 듣기, 그리고 독해까지 다루고 있다.
앱으로 모든 과정을 진행하지만 철저한 보안 시스템으로 불법이나 오류 발생의 가능성을 배제한 것도 잉글리시스코어가 지닌 특징 중 하나다.
한편 대학이나 기업들이 잉글리시스코어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개인별도 시험 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개인화된 접근 방식은 대학이 안전하고 쉽게 학생들의 영어 수준을 추적하고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학 입장에서 채점과 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학생들의 영어실력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잉글리시스코어측은 평가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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