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글로벌 제과업체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더 올라선 12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10년 연속 1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은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하는 `2022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12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두 단계 더 상승한 수치다. 아시아 제과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셈이다.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은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순위다.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2조3594억원, 영업이익 37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5.8% 늘었고 영업이익은 0.9% 줄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오리온 외에 롯데제과가 24위, 크라운해태제과가 29위에 올랐다.
세계 1위는 미국 제과업체 `마스 리글리`(Mars Wrigley), 2위는 유럽의 `페레로`(Ferrero), 3위는 미국 `몬델레즈`(Mondelez), 4위는 미국 `허쉬`(Hershey), 5위는 스위스 `네슬레`(Nestle)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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