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발언입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보다 미국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바로 제레미 시걸,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교수의 발언입니다.
먼저 인터뷰 듣고 오시죠.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이 미 증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전쟁 위기에 따라 긴축의 강도를 완화한다면 연준이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짚은건데요.
특히 전쟁우려에 유가와 에너지 가격이 치솟을 수 있는 만큼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는 겁니다.
시걸은 무엇보다 연준의 빠른 행동력을 요구했습니다. 이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대응에 심각하게 뒤처졌고, 시장에 유동성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는거죠.
그래도 아직은 연준이 경기 침체를 야기하지 않고 물가 상승률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본다며 10%대의 인플레이션이 십 년 가까이 이어졌던 1970년대보다는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70년대의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국면이 재현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연준이 빠르게 긴축행보에 나서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두 번째 인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번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공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전쟁 공포가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인 국제 금값, 상승하고 있죠.
간밤 국제금값이 1900달러를 넘어서며 8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금값 강세 오래못간다" 고 발언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투자은행 UBS의 전략가 조니 테베스입니다.
최근 금값이 강세를 보였지만 이같은 급등세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한건데요, 인터뷰 영상 보고 오시겠습니다.
테베스는 연준이 다가오는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은 대내외적 상황이 금값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짚은건데요.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면 미 국채와 같은 자산의 수익률이 뛰는 것과 달리 금을 비롯한 비수익 자산은 매력이 떨어집니다.
이에 테베스를 비롯한 UBS 애널리스트들은 1900달러를 돌파한 금값, 올 연말까지 다시 온스당 160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점친겁니다.
마지막 빅샷의 발언입니다.
“미국 주식 피하고 다른 나라의 저렴한 주식사라”,
바로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GMO의 창업자 제레미 그랜섬이 한 말인데요,
역시 인터뷰 보고 오시겠습니다.
미국 증시상황이 세계적으로 가장 고평가됐다며 미국 주식을 사지 말고 다른나라의 주식을 저가매수하라고 권고한 겁니다.
그랜섬은 미국 증시가 1929년 대공황,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국제 금융위기에 이어 역사상 네 번째 ‘슈퍼 버블’에 와 있고 곧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기술 성장주 투자로 고수익을 올렸던 캐시우드의 ‘아크인베스트 ETF’ 폭락세, 밈 주식 열풍, 도지코인과 NFT 등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시장의 부상 등을 슈퍼버블의 신호로 꼽았습니다.
그랜섬은 이번 버블이 꺼지면 S&P500 지수가 43% 가량 폭락해 2,500 부근으로 떨어질거란 관측을 최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랜섬은 현금 보유분을 일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버블이 터지면 앞으로 2년 간 엄청난 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게 이유입니다.
과거 두 번의 뉴욕 증시 폭락 사태를 정확히 예견했던 제레미 그랜섬.
과연 이번에도 그의 예견이 맞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명의 빅샷들 발언 모아봤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빅마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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