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진단업체 퀀타매트릭스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를 도입하고 본격 환자 적용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초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dRAST에 대한 진료 코드를 오픈해 중증 패혈증 환자에게 검사를 적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dRAST 도입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에서 패혈증 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진단 및 처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 최적 항생제를 처방해주는 솔루션으로,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서도 채택됐다.
회사는 dRAST가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올해 많은 병원에서 정규 검사로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국내 3개 상급종합병원과 독일의 대형 의료검사기관인 림바흐 그룹(Limbach Group)에서 dRAST 환자 적용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은 의미가 있는 성과"라며 "미생물 진단 검사실이 있는 모든 곳에 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및 유럽뿐 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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