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빗속 처절한 김남길, 진선규 모습이 포착됐다.
2월 25일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가 시작된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마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치밀한 대본, 과감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묵직한 메시지로 파트1 방영 내내 뜨거운 호평을 모았다. 그중에서도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는 충격 전개와 몰입도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반응. 이에 2049 시청률 6회 연속 1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월 25일부터 시작되는 파트2에서도 이 같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만의 강점 ‘충격 전개와 몰입도’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트1 말미 암시된 연쇄살인마 2인의 등장이 그 시발점이 될 전망. 이런 가운데 2월 24일 파트2의 치열함을 보여주는 장면이 기습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인적이 드문 산 속에 모인 경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김남길 분)은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범죄행동분석팀장 국영수(진선규 분)는 방금 전까지 땅을 파고 또 판 듯 커다란 삽을 든 채 넋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서 있다.
뿐만 아니라 형사과장 백준식(이대연 분), 기수대장 허길표(김원해 분)까지 현장 출동한 모습. 여기에 산속에 넓게 쳐진 노란색 폴리스 라인, 수많은 경찰들까지. 무언가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아주 큰 사건이 발생했음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대체 무슨 사건이 벌어진 것일까. 송하영, 국영수는 무엇 때문에 빗속에서 이토록 처절하게 부딪히는 것일까.
이와 함께 배우들의 열연도 기대를 모은다. 김남길, 진선규 등 배우들은 ‘최초’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고뇌, ‘악’을 반드시 잡고 말겠다는 처절한 의지, 이 과정에서 느끼는 공허함 등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것이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만으로도 이토록 강력한 울림을 주는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파트1보다 더 충격적이고 더 강력하게 돌아오는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는 2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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