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에 국제유가 급등…WTI도 장중 100달러 넘었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22-02-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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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24일 오전 5시 2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선물은 전거래일대비 8.68% 오른 배럴당 100.07달러에 거래됐다. 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100달러를 넘어섰다.
러시아는 현지시간 24일 오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선포하며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공격에 나섰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부당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규탄하는 한편 집단 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소속된 우크라이나 인근 동유럽 국가들은 NATO 조약 4조에 따라 동맹 내 협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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