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돌아온 美친 야생마"…포드, 뉴 브롱코 출시

입력 2022-03-03 14:55   수정 2022-03-03 15:00

1세대 브롱코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모험을 떠나는 여행자의 최적의 동반자"
포드 더 뉴 브롱코

포드코리아는 3일, 포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인 뉴 포드 브롱코(New Ford Bronc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롱코는 올해로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자동차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SUV로, 지난 1996년 생산이 중단된 후 전세계 오프로드 애호가들의 관심속에 25년만에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

포드 측에 따르면 강력한 퍼포먼스와 스마트한 주행능력, 트랜디한 디자인 등을 모두 갖춘 뉴 포드 브롱코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갖춘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OUTER BANKS) 모델로 출시된다.

최근 몇 년 새 캠핑을 비롯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레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어떠한 지형 환경에도 안정성을 제공하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단단한 차체 그리고 넓은 적재공간까지 겸비한 차량에 대한 선호가 반영됐다.

구체적인 제원을 살펴보면 뉴 포드 브롱코는 2.7L V6에코부스트(Eco-Boost®)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과 55kg.m의 최대토크,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브롱코에 적용된 G.O.A.T. 모드 (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지형 관리 시스템은 지형에 맞는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HOSS) 시스템 및 트레일 툴박스(Trail Toolbox)가 장착되어 브롱코의 오프로딩 능력을 강화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3.5% 개별소비세 적용 시 6,900만 원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브롱코 출시는 한국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SUV차량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통 오프로드 SUV에 대한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서, 아웃도어 활동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왼)가 더 뉴 브롱코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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