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원이 `심야괴담회`에서 소름을 유발하는 입담으로 서늘한 여운을 남겼다.
강혜원은 지난 3일 밤 10시 30분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 `괴스트`(심야괴담회 게스트)로 출연해 `가장 무서운 귀신`이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심야괴담회` 광팬이라는 강혜원은 `가장 무서운 귀신`을 제보한 미숙씨의 사연을 차분한 어투는 물론, 직접 몸짓으로 설명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강혜원의 이야기를 들은 김숙은 "쎄다"라고 말했다.
특히 강혜원은 귀신이 처음 등장하는 순간을 자세하게 설명하게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여자의 두 눈에 피가 흐르고 있었다", "몸을 기괴하게 뒤틀며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등 강혜원의 말 한마디에 MC들은 매우 놀랐으며, 또 다른 `괴스트` 윤상은 "최악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강혜원은 `심야괴담회`에서 진솔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공감 요정으로 거듭났다. 그는 `소주 한 잔`과 `사라진 시간` 에피소드를 듣고 "영화에서 볼법한 일"이라며 "소름이다"고 말하는 등 더욱 `심야괴담회`의 이야기에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강혜원은 "저는 너무 재밌었다. 어둑시니(랜선 방청객) 분들도 방송에서 점수를 적게 주실 때가 많았는데 오늘 생각한 것보다 많이 주셔서 놀랐다"고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혜원은 지난해 12월 22일 `윈터 포엠(Winter Poem)`을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로 첫 정극에 도전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본인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온,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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