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샌더슨 / 사진=아마존 북스)
미국의 SF소설 작가 브랜든 샌더슨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 스타터(Kick Starter)’를 통해 30분 만에 1백만 달러(한화 약 12억 1천만 원)를 모았다. 샌더슨은 <시간의 바퀴> 시리즈의 마지막 세 권을 완성하며 유명세를 얻은 작가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랜든 샌더슨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신작 소설 4권을 썼다”고 전하며 자비로 책을 출간하고 싶다며 자금을 요청했다. 35분만에 1백만 달러가 모였고, 이틀이 지나자 자금은 1900만 달러로 불었다. 7만 6천 명이 돈을 모은 결과다.
1900만 달러는 킥스타터의 출판 펀딩 자금 중 최고가다. 이전 최고가 기록도 샌더슨이 썼는데, 당시 그는 670만 달러를 얻었다.
샌더슨은 킥스타터의 후원자들에게 네 권의 신간 소설을 제공한다. 이들 중 일부는 굿즈도 받게 된다.
(사진=킥스타터 홈페이지)
샌더슨을 비롯한 예술가들이 1인 사업가로 자리 잡기 위해 킥스타터를 활용하는 추세다.
아이디어를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아마존 등 시장 플랫폼을 활용해 마케팅을 하는 시대가 왔다는 평가다.
킥스타터는 현재까지 책 출판부문서 1946만 890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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