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크리닝 패션쇼는 밀란 패션위크에서 진행된 쇼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며, 20M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패션쇼를 송출해 현장감을 더했다. 여기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WALL-E’를 콘셉트로 쇼 장소에 애니메이션 배경과 요소를 담아내며 마티유 블라지와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유연한 누벅에 데님을 실사로 프린트한 룩부터 인트레치아토 위빙으로 독특하게 엮어낸 칼리메로 백 등을 흥미롭게 살펴보며, 최상의 소재와 숙련된 장인 정신에 찬사가 이어졌다.
이날 컬렉션 감상을 위해 보테가 베네타 커뮤니티인 배우 유아인도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독보적인 시크한 존재감을 보이는 유아인과 변함없이 세련된 모습의 배우 고소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 그리고 뮤지션 코드 쿤스트, 비비, 안무가 리아킴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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